새소식

 세한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신은영 교수가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몽골청능재활봉사단에서 기획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.

청각학 전공 교수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‘몽골청능재활봉사단’은 몽골의 국영 4발전소의 화력발전소 내 직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각검사를 실시하였고, 보청기 지원, 발전소 내 부속병원에 혈압측정기, 전기 찜질기, 이경 등의 간단한 의료장비의 기증도 이루어졌다.

몽골청능재활봉사단 단장 이경원 교수(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학과)는 몽골청능재활 관련 인터뷰에서 “몽골 울란바토르 국영4발전소 현장 직원들은 20년~30년 동안 발전소 발전 장비에서 나오는 소음과 석탄의 미세 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었다. 이로 인해 고막이 천공되거나 만성 중이염, 난청의 증세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”며 “실제로 봉사단원이 직접 몽골 국영4발전소 내 작업 환경을 돌아다니며 소음을 측정 해 본 결과 평균 100dB 이상 소음에 노출된 채로 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다음 봉사 활동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도 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”라고 말했다.

이번 몽골청능재활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은영 교수는 “몽골청능재활봉사 프로그램을 매 학기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대학 언어치료청각학과 학생들이 여건상 참여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”며 “우리대학 학생들도 해외 봉사와 같은 다양한 기술봉사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”고 소회를 밝혔다.